뉴진스, 하이브에 "25일까지 민희진 대표 복귀시켜라" 최후통첩

📢 11일 유튜브 긴급 생방송 통해 입장 밝혀
📢 "다섯 멤버 미래 걱정돼 용기 냈다"
📢 "민희진 대표 불쌍해... 하이브가 비인간적 회사로 보여"
📢 "경영과 프로듀싱 통합된 원래 어도어로 돌아가길 원해"

뉴진스의 공개 반발

뉴진스가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하이브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멤버들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인데요, 이는 올 4월 민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불거진 이후 뉴진스가 처음으로 하이브에 공개적으로 반발한 사례입니다.

멤버들은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 체제를 원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하이브의 최근 결정에 대한 직접적인 반대 의사 표명으로 보입니다.

다니엘은 민 전 대표 해임 소식을 당일 기사로 알게 됐다며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이브의 일방적인 통보에 "우리를 하나도 존중하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의 소통 부재를 드러내는 발언으로 보입니다.

혜인은 "다섯 멤버의 미래가 걱정돼 용기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버니즈(팬덤)들도 도와주는데 뒤에만 숨어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는 아이돌 그룹이 자신들의 입장을 직접 밝히는 드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이브와의 갈등의 배경

멤버들은 하이브를 향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민희진 대표를 그만 괴롭혔으면 한다"며 "하이브가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인다"고 말했는데요, 이는 소속 아티스트가 소속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이례적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신우석 감독과 어도어 간 갈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지는 "함께 작업한 분들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아티스트들이 제작진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뉴진스는 방시혁 의장과 하이브 측에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하이브에 대한 공개적인 첫 반발이었다고 볼 수 있으며, 아이돌 업계에서 흔치 않은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배경을 살펴보면, 지난달 27일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어도어는 민희진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고,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희진 전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고,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발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나서서 입장을 밝힌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아이돌 그룹이 소속사와의 갈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이는 뉴진스 멤버들이 자신들의 음악과 팀의 방향성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에서 현재 상황에 대한 우려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걱정도 표현했습니다. 민지는 "저희는 같이 하고 싶은 음악과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데, 이런 상황이면 앞은 커녕 그간의 작업물, 팀의 색깔까지 잃게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과 팀의 방향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드러내는 발언으로 보입니다.

하니는 하이브 사옥 내에서 겪은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다른 팀 매니저로부터 무시를 당했다는 일화를 공개하며, 이에 대한 회사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겪는 일상적인 어려움을 드러내는 동시에, 소속사의 관리 체계에 대한 문제 제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K-pop 업계에서 아티스트의 권리와 소속사의 경영 방식 사이의 갈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진스와 같은 인기 그룹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소속사에 반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이는 아이돌 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하이브가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됩니다. 25일이라는 시한을 제시한 만큼, 그 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아이돌 그룹과 소속사 간의 관계, 그리고 아티스트의 권리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적으로, 뉴진스의 이번 행동은 K-pop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아티스트의 권리, 소속사의 책임, 그리고 K-pop 산업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